오래간만에 소설을 보게 되었다.
뒷면의 설명이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다.
누군가를 잃은 후의 상실감을 이겨내는 이야기...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시작된다.
장례식장, 정신없는 상태에서도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모습 등 일반적인 이야기들이 나와서 좋았다.
주인공 역시 일반 가정들과 같이 어머니 와 사이가 티격태격하면서 살아온 사이였다.
주인공은 전 남편, 전전 남편 들과 어머니 고향으로 여행을 가게된다.
이 부분에서 신기하고 이해가 안 되었지만 외국이라면, 자유분방한 주인공이라면 가능하리라 생각되었다.
수영을 하고 친구들과 다투고 술마시고 밥 먹는 일상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사랑. 주인공을 알게 모르게 상실감을 극복하고 일상, 현실 속으로 서서히 돌아오고 있었다.
모든 게 이해되고 공감되진 않지만 이처럼 일상을 편하게 살아가다 보면 상실감, 아픔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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