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개극혐1 일의 슬픔과 기쁨 - 장류진 다음에서 우연찮게 보게 된 게시글을 보고 찾아낸 책으로 정말 아무 기대 없이 봤는데 몰입도가 상당했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어 찾아보니 판교 노동자를 울린 테크노밸리의 고전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총 8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으로 장류진이라는 작가의 첫 소설집이라고 한다. 모든 단편들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내가 경험한 사람들, 심지어 지금 내 곁에서 있을 것 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IT회사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높고 애자일, 개발 관련 내용도 자주 등장해서 찾아보니 판교에서 7년간 일을 했다고 한다. 충분히 보고 듣고 했던 경험이 그대로 녹아 들어 있는 것 같아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몫한 것 같다. 회사생활의 애환, 갑질, 남녀관계 문제를 정말 현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몇몇 작품들은 정말.. 2020.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