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문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

by 신쥬신 2020. 2. 11.

출처 : https://ridibooks.com/ 

스스로 감정적으로 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게된 책으로 제목 자체가 나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것 같다.

힐링 에세이 자체가 요새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각자의 책들마다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작가는 이 책에서 6개의 장으로 to do list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다.

거창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모든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설교하지도 않고 있다.

담담하게 진심을 담아 스스로의 생각, 스스로의 경험담을 읆조리듯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 글씨체, 필력이 사람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다.

작가는 현재의 상황, 몸과 마음 하나를 온전히 지탱하기 어려운 시대는 어느 한 개인의 문제라기 보단

오래동안 지속되어온 집단체졔의 결과물, 무한경쟁에 빠져있는 현실등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초중고를 거쳐오면서 옆사람은 경쟁자, 라이벌로 여기며 무조건 이겨야 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몸과 마음이 서서히 다쳐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게다가 사회, 현실에서는 슈퍼맨이 되기를 원하며 계속 해서 쫒기듯 살아가게 한다.

미디어가 조장하고 사회가 조장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패배자, 루저가 되는 듯한 좌절감, 수치심을 느끼게 만든다.

극 소수를 제외하면 우린 모두가 다 패배자, 루저가 되는 셈이다.

이에 작가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면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스스로를 먼저 구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하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어려운 일이지만 스스로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말 무심결에 집은 책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 좋은 책이었다.

반응형

댓글